SSD 교체 이후 다시 발생된 고장 원인은 중고 부품 사용
SSD 교체 이후 다시 발생된 고장 원인은 중고 부품 사용 작년 말에 갑자기 윈도우10의 정상 부팅이 안된다고 전화주신 한 분의 요청으로 급하게 출장 컴퓨터수리 작업을 다녀오게 되었다. 윈도우의 정상 부팅이 안된다면 우선 살펴볼 제1항목이 바로 SSD 및 HDD의 정상 작동 여부이기 때문에 곧바로 메인보드 바이오스에서 SSD와 HDD를 정상 인식하고 있는지 확인해보게 되었는데 데이터 저장 공간으로 활용 중인 HDD는 정상 인식되고 있었으나 윈도우 세팅 영역, 다시 말해 로컬디스크 C드라이브로 사용 중인 SSD는 전혀 인식되고 있지 않았다. SSD는 정상 작동되고 오히려 전원 케이블과 SATA 케이블 등의 문제인 경우도 있어 테스트용 SSD를 연결하면서 몇가지 점검도 병행해보았는데 테스트 용도로 사용 중인 120기가 SSD는 즉시 정상 인식이 확인되었다. 결국 SSD 고장이라는 말인데 고객님께서는 조금 의외의 말씀을 들려주셨다. "다른 PC수리업체에서 컴퓨터AS를 받던 중 SSD를 새 부품으로 교체한 지 6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아무리 그래도 새 부품이 이렇게 금방 고장나는 건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에 고장난 SSD를 조금 더 살펴보기로 한다. 고객님께서는 급하게 PC를 사용해야 하는 사정이 있어 즉시 준비된 240기가 신품 SSD를 장착하여 윈도우10을 세팅하게 되었고 그 사이에 SSD에 표기된 정보를 기반으로 제조사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곧바로 제품 보증 기간을 확인해보게 되었는데 이런 과정은 PC 부품 제조사 및 유통사마다 방법이 천차만별이라 본인도 이것 저것 검색해본 후 시도하게 되었다. PC는 한참 열일(?) 중이라 내 스마트폰으로 제품 보증 기간을 알아보게 되었는데 확인 결과는 내가 우려했던 것처럼 충격적이었다. 당시 2022년 11월 말 쯤이었는데 해당 SSD의 제품 보증 기간이 2022년 12월 31일 까지였던 것이다. 제품 보증 기간이 모두 지날 정도로 개봉 안된 재고 부품이 사용되었을 수도
